단체로 가면 더 즐거운 숨은 보물창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다녀온 지하 노래방! 처음엔 “지하라고? 좁고 답답하려나?” 걱정했는데… 들어서자마자 그 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80평에 대형룸이 3개라니, 이게 노래방이야 공연장이야?! 😲
규모에 감탄!
우리 일행 20명 정도였는데도 엄청 널널했어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최대 30명까지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다음엔 동아리 MT나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으로 와도 되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그날도 옆방에서는 산악회 아저씨, 아줌마들이 신나게 노래 부르고 계셨고, 다른 룸에서는 고등학생들 단체 생일파티 중이었어요. 회사 워크숍, 동호회, 심지어 동아리 OT 장소로도 딱!
스트레스 해소 甲
여기 오시는 손님들이 자주 하는 말이래요. “스트레스 받을 때 시원하게 한 곡 뽑고 나면 확 풀린다” 고. 진짜 맞는 말이에요. 울림 좋은 대형룸에서 마이크 잡고 질러보면 시원함이 장난 아닙니다. 요즘 방음 잘 된 고급 노래방은 뭔가 정숙해야 할 것 같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마음껏 떠들고 놀아도 좋다는 분위기!

사장님 사연이 레전드
80세 할아버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사연이 참 재미있으세요.
“집에서 티비나 보면서 쉬고 싶은데, 와이프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노래방으로 도망나왔다.”
와이프와 함께 30년 넘게 이 노래방을 지켜오셨다고 해요. “집에서 혼자 놀면 뭐하노?” 하시면서 오히려 일하는 게 낫다는 할아버지의 너털웃음이 참 따뜻했어요. 옆에서 할머니(사모님)도 계셨는데, “이 양반 잔소리 안 들으려고 일하는 척 한다”면서 투닥투닥하는 모습이 꼭 시트콤 같았습니다 😂
또 나왔다! 역대급 서비스
다른 노래방에서는 절대 못 보는 양말, 치약, 칫솔, 때타올, 샤워타올 세트!
할아버지 사장님이 “젊은이들 얼굴 보니까 기분 좋아. 가져가라~” 하시면서 하나씩 챙겨주셨어요. 노래 부르러 왔다가 생필품까지 든든하게 챙겨가는 기분. 이 동네에서 이 정도로 손님한테 퍼주시는 사장님은 처음 봅니다. 인덕이 하늘을 찌르셔서 저희도 “우리동네 사장님” 프로젝트로 무료 광고 해드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 정도면 광고 필요 없이 입소문 터질 듯요 ㅎㅎ)



7080 레트로 감성, 그대로
요즘 세련된 노래방과는 전혀 다른, 70-80년대 그 시절 노래방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형광등 간판, 두꺼운 노래책, 아날로그 믹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오히려 그게 엽기(?)스럽고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사장님 말씀이 “요즘 젊은이들 얼굴 보고 싶고, 흥겹게 노는 모습 보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우리가 놀아드리는 셈 치고 신나게 놀았어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
- 회사 단체 회식, 워크숍 (30명 수용 가능)
-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 MT / 개강파티
- 산악회, 동호회, 각종 모임
- 스트레스 확 풀고 싶은 직장인들 (가성비 최고!)
- 부모님과 함께 7080 감성 여행 가고 싶은 가족
- 레트로 노래방이 궁금한 MZ세대 (인증샷 찍기 좋아요)
총평
| 항목 | 별점 | 코멘트 |
|---|---|---|
| 시설 규모 | ★★★★★ | 80평+대형룸3개, 단체전용 최고 |
| 사장님 친절도 | ★★★★★ | 잔소리꾼 와이프가 더 무서운 귀여운 할아버지 |
| 선물 퀄리티 | ★★★★★ | 생필품 풀세트, 이건 노래방 서비스 아님 |
| 7080 감성 | ★★★★☆ | 복고 그 자체, 엽기적이지만 귀여움 |
| 스트레스 해소율 | ★★★★★ | 한 곡 지르고 나면 세상 시원함 |
| 재방문 의사 | 300% | 다음엔 30명 꽉 채워서 올게요! |
마지막 한 마디:
집에 티비 보면서 쉬고 싶은 할아버지, 잔소리하는 와이프 때문에 억지로(?) 나와서 30년째 노래방 지키는 중. 그런데 그 덕분에 우리 동네에 이런 보물 같은 공간이 생겼습니다. 젊은이들 많이 와서 할아버지 얼굴도 자주 봐드리고, 선물도 받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삼조인 곳이에요.
위치: 우리 동네 지하 80평점 (구체적 주소는 쪽지 주세요~)
추천 곡: 70-80년대 노래 한 곡쯤 준비해서 부르면 사장님이 가장 좋아하신답니다 😊
다음 주에 회사 사람들 또 올게요, 할아버지! 사모님 잔소리 조금만 참으세요~! ✨

